경기도는 기부 물품을 취약계층 등에 지원하는 푸드뱅크·마켓 우수사업장을 선정해 인건비와 장비 등을 추가 지원하는 ‘올해의 우수 푸드뱅크·마켓’ 공모를 5월 31일까지 진행한다.

‘올해의 우수 푸드뱅크·마켓’은 물품 제공액과 이용자·기부처 확보, 시책사업 추진 등 실적이 우수한 기초사업장 1~2곳을 선정하는 내용으로, 신청 대상은 공고일(5월 18일) 기준 경기도에 등록된 푸드뱅크·마켓으로 해당 시·군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도는 관련 전문가 5명 내외의 심사평가단을 구성해 물품 제공 실적과 사업장 자체 사업 실적 등을 평가하고, 7월 중 최종 대상자를 통보할 계획이다.

‘올해의 우수 푸드뱅크·마켓’으로 선정되면 내년도 인건비(1명분)와 시설 리모델링 또는 화물용 경차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경기도 복지사업과는 “열심히 잘하는 사업장이 더 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우수 사업장에 대한 벤치마킹을 유도해 도내 푸드뱅크·마켓의 동반성장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기준 경기도내 푸드뱅크·마켓은 취약계층 5만2천53명과 시설 1천641곳에 684억 원 상당의 물품을 제공해 전국 1위 실적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