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행사에 앞서 전야제 행사로 11일 오후 8시부터 ‘솔안 시네마천국’을 열고,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익스티림’을 부천여중 운동장에서 무료 상영한다.
올해로 18회째를 맞이하는 ‘소사복숭아축제’는 1960~70년 중반까지만해도 ‘소사복숭아’가 나주 배, 대구 사과, 고성 감과 함께 전국 4대 명물로 초등학교 교과서에 소개될 정도로 유명했고, 한때는 연간 1천톤 이상이 생산돼 ‘복사골’로 불리웠으나 지금은 자취를 감추면서 부천시민들조차도 소사복숭아를 먹기 힘들 정도여서 ‘소사복숭아’의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 1999년부터 민간 주도형ㆍ시민 참여형 화합의 축제로 매년 열리고 있다.
소사복숭아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영규 송내1동 주민자치회장) 주관으로 열리는 ‘소사복숭아축제’의 본행사는 12일 오후 4시30분 붐조성 행사로 길거리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소사복숭아 축제 사진전에 이어 오후 6시부터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방송댄스, 하모니카, 스포츠댄스(송내1동 자치프로그램), 경기민요 병창(심곡본동 자치프로그램), 밸리댄스, 진도북춤(송내1동 자치프로그램), 색소폰(이인권 색소폰 오케스트라) 공연 등을 선보이고, 오후 7시에는 청소년 장기자랑이 열린다
개막식은 오후 8시에 열려 내빈 소개, 개회 선언, 대회사, 축사, 격려사 순으로 진행되고, 오후 8시15분부터 여름밤을 화려하게 수놓는 불꽃놀이가 5분간 펼쳐진다.
이어, 오후 8시20분부터는 식후 공연으로 복사골예술단과 방송재즈댄스 공연을 선보이고, 오후 8시50분부터는 시민노래자랑과 소양강 처녀의 김태희 등 초청가수 공연이 열리며, 오후 10시 청소년 장기자랑과 시민노래자랑 시상 및 행운권 추첨을 끝으로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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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체험 및 부대행사도 다채롭게 열린다.
본행사 시작 전인 오후 5시부터 캐리커쳐, 전통공예체험(칠기공예ㆍ자수공예ㆍ화훼 디지인), 가훈 써주기와 펄벅문화축제 10주년 기념 책갈피 만들기, 전통놀이체험(손발로 척척ㆍ흙인형 만들기ㆍ뱃지 만들기),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 수지침ㆍ발마사지ㆍ네일아트 체험, 알뜰시장 나눔터, 소사복숭아 판매, 아산시 탕정면 농산물 판매, 먹거리 장터 등이 펼쳐진다.
김영규 소사복숭아축제추진위원장(송내1동 주민자치회장)은 “제18회째를 맞아 이제는 축제의 외형적인 것보다는 내실을 기하는 행사가 되도록 준비했다”며 “많은 부천시민이 축제의 주인으로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문의는 송내1동 주민센터(동장 정진기) ☎032-625-6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