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미구 도시민관과에 따르면 ‘불법 풍선간판’은 저렴한 설치 비용 때문에 무분별하게 확산돼왔지만, 비가 오면 감전 위험이 따르고, 보행자의 통행을 방해하는 등 여러 문제를 초래해왔다.
원미구는 사전 홍보를 통해 상인들의 자진 철거를 유도해왔고, 구청 홈페이지와 현수막을 활용한 홍보는 물론, 자생단체 회의 시 정비 안내 자료를 배포하고 상공인 단체를 통해 자진정비 안내문을 전달하는 등 인식 개선에 주력했다.
| AD |
지난 13일에는 원미구청 회의실에서 상인회와 시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도 했다.
이러한 사전 계도활동에 이어 지난 19일 ‘불법 풍선간판’에 대한 1차 단속을 실시해 100여 개 업소를 대상으로 자진 철거를 안내하고 계고장을 발부했으며, 오는 4월 30일까지 불법 광고물에 대한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문화섭 원미구 도시미관과장은 “이번 단속에 협조해준 경찰에 감사드리며, 불법 광고물 정비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갖고 보다 깨끗한 광고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