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수 시장은 뉴타운개발과 관련 “아파트값 상승이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는 것을 고려해 추진된 것인 만큼 (부동산시장의) 변화된 여건에 따라 차질없이 진행하기 위해서는 오는 12월까지 보완할 점이 있는가를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어제(5일) LH공사가 시행하는 부천지역 4곳의 개발사업의 대응방안을 발표한 자리에서 “뉴타운사업의 이해 당사자 외에 각 촉진구역별로 전문가들로 하여금 주민 분담금을 낮추고 사업성을 보완하는 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 대안을 모색하는 기간을 갖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를 위해 시의회에서도 뉴타운 특위를 구성하고, 부천시도 ‘뉴타운 점검기구’를 구성해 활동키로 했다”는 점을 강조해 주민 재산권이 걸린 뉴타운개발에 대해 좀더 신중한 접근을 통해 기본틀(뉴타운개발계획)을 흩트리지 않은 범위 내에서 그동안 주목하지 않았던 뉴타운 반대 목소리도 수렴해 뉴타운개발이 순조롭게 추진돼 모두가 상생 및 윈윈(WiN-Win)하는 방안을 찾는데 적지않은 고민을 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김 시장은 앞서 “뉴타운개발의 접근 방법은 동전의 양면과 같은 문제가 있는 만큼 그 부분에 좀더 주목하고 다각적인 검토를 하도록 뉴타운 추진부서에 전달하고 올 연말까지 대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