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소사지구(5월1일), 원미지구(5월11일)에 이어 환경부의 에코시티(Eco-City) 시범지구로 지정된 고강지구 재정비촉진(뉴타운)계획안이 이달 말쯤 결정ㆍ고시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경기도 도시재정비위원회는 오는 19일 오전 10시 경기도청 신관 1층 회의실에서 고강지구 뉴타운계안안에 대한 토지이용 및 건축계획, 기반시설 용량 적정 여부 등에 대한 심의를 할 예정이다.
시 뉴타운개발과(과장 김홍배)는 소사지구와 원미지구의 뉴타운계획 결정ㆍ고시 절차를 밟는 동안 경기도와 충분한 협의를 통해 원만하게 처리해왔기 때문에 이날 도 재정비위원회에서도 고강지구 뉴타운계획안이 ‘조건부 가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이날 도시재정비위 심의에서는 소서지구 및 원미지구와 마찬가지로 고강지구 내 건설 예정인 기반시설 비용 분담에 대해 주민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공건축물의 건립 비용은 공공이 부담하고, 기반시설 실시설계가 완료되는 시점에 주민대표 등이 함께 참여하는 사업협의회 등에서 합리적인 분담계획을 수립하도록 하는 방안, 그리고 고강지구 내 이주대상 가구에 대해 부천시장이 이주 시기에 인근 지역 전ㆍ월세가격과 이주가능 주택 수를 고려해 사업시행 인가시 물량을 조정할 수 있도록 계획을 수립할 것을 주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강지구 뉴타운계획안이 조건부 가결될 경우 이날 도시재정비위에서 제시된 의견을 토대로 조치계획서를 재작성해 도에 제출하면 검토과정을 거쳐 결정 도서를 작성, 이달 말쯤 결정ㆍ고시될 것으로 보인다.
고강지구는 오정구 원종ㆍ고강동 일원 174만5천378㎡ 규모를 ‘정겨운 이웃과 함께하는 에코 시티(Eco-City)’를 개발 컨셉으로 주거환경 개선 및 기반시설 확충, 도시 기능 회복 등을 개발을 추진하며 2만4천467세대(분양 2만262세대ㆍ임대 4천205세대)를 건립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