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도시재정비위원회는 11일 오후 2시 도청 신관 1층에서 행정부지사 주재로 소사지구 재정비촉진계획안을 심의, 조건부 가결했다.
이날 도시재정비위 심의에서는 소사지구 내 건설 예정인 기반시설 비용 분담에 대해 주민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공건축물의 건립 비용은 공공이 부담하고, 기반시설 실시설계가 완료되는 시점에 주민대표 등이 함께 참여하는 사업협의회 등에서 합리적인 분담계획을 수립토록 했다.
또 소사지구 내 이주대상인 3만여 가구에 대해서는 부천시장이 이주 시기에 인근 지역 전ㆍ월세가격과 이주가능 주택 수를 고려해 사업시행 인가시 물량을 조정할 수 있도록 계획을 수립할 것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소사지구 뉴타운계획안은 이날 도시재정비위에서 제시된 의견을 토대로 조치계획서를 재작성해 도에 제출하면 검토과정을 거쳐 결정 도서를 작성, 고시하게 된다.
시는 빠른 시일 내에 조치계획서를 작성해 도와 협의를 끝내고 결정, 고시 발표 시기를 앞당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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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소사뉴타운계획안의 조치계획서 작성 및 검토에 따른 자료가 워낙 방대한 관계로 한달 남짓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에서 소사뉴타운계획안이 조건부 가결됐지만 결정 고시가 언제쯤 될 지는 그 시기를 구체적으로 못박을 수 없다고 말한 것도 이같은 이유 때문이다.
이에 따라 경기도내에서 가장 먼저 뉴타운계획 결정, 고시 될 것으로 확실시 되는 소사지구 뉴타운사업에 따른 결정, 고시는 빨라야 4월중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