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신도시 보금자리주택 1단계 2천350세대에 대해 26일 입주자 모집공고 후 사전예약 청약접수가 오는 3월9일부터 실시됨에 따라 경기도민의 내집 마련 기회가 확대될 예정이다.
경기도에 따르면 6.8㎢에 조성되는 위례신도시 중 성남시 2.78㎢, 하남시 1.41㎢ 등 도내 지역이 4.2㎢로 전체 사업면적의 62%를, 서울 송파구가 2.58㎢로 38%를 차지하고 있다.
위례신도시 1단계 사업지구 중 금회 보금자리주택 입주자 모집공고된 주택건설대상지는 100% 서울시 지역으로, 지난 23일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ㆍ공포되기 전까지는 서울시민에게만 공급되도록 규정하고 있어 경기도민이 청약할 수 없었다.
경기도는 이에 따라 그동안 불합리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2008년 2월부터 언론ㆍ지역구 의원ㆍ학계ㆍ도민이 주축이 돼 공청회 및 언론보도를 통해 공감대 형성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마침내 올해 1월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이 발표되는 성과를 이뤘다.
경기도 관계자는 “금회 위례신도시 1단계에서 보금자리주택 사전 청약에 경기도민이 참여할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만족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도민에게 불리하게 되어 있는 제도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도민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개정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이 적용되는 이번 사전 청약은 공급물량의 50%는 서울시민에게, 나머지 50%는 수도권 주민에게 공급될 예정이다. 또한 추정 분양가는 3.3㎡당 1천190만~1천280만원 수준으로 주변시세의 62~65% 수준으로 저렴하게 공급된다.
참고로 관련 홈페이지는 보금자리주택 홈페이지(www.newplus.go.krㆍ바로 가기 클릭),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시스템 (http://myhome.newplus.go.krㆍ바로 가기 클릭), 보금자리주택 사이버홍보관(http://cyber.newplus.go.krㆍ바로 가기 클릭) 등이며, 포털사이트 네이버, 다음 등에서서 ‘보금자리’를 치면 어느 사이트를 통해서도 사전예약시스템으로 연결될 수 있다.
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는 사전예약자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106명의 상담원으로 구성된 콜센터(☎1600-7100)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