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동기 선사시대를 컵셉으로 고리울시장 명칭을 바꾼 <고리울동굴시장>과 부천에서 가장 큰 전통시장인 부천역 남부광장 부근 <부천자유시장>으로, 고리울동굴시장은 이날 시장 개설 이래 첫 공중파방송에 소개됐다.
고리울동굴시장은 개그맨 김종하가 “작지만 아주 야무진 시장”이라고 소개했다.
약 30년 전에 개설돼 2007년에 인정시장으로 등록돼 70여개 상점에 150여 명의 상인들이 생업에 종사하는 고리울동굴시장은 시장 상인들이 우가차카! 우가차카!를 연호하며 리포터 김종하 씨를 맞이하면서 시장 소개가 시작됐다.
정육점, 묵은지 등갈비찜, 한우 사골로 만든 소머리국밥, 싱싱한 과일, 붕어빵, 누룽지, 빵집, 곡물가게, 순대가게, 잡채 등을 파는 반찬가게, 채소 곱창집, 수수부꾸미, 수제돈가스, 전복라면 등 저렴하고 싱싱하게 파는 다양한 먹거리와 가게들이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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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부천자유시장은 ‘강남과 친구들 전통시장에 놀러가자’ 코너에서 소개됐다.
가수 강남과 롯데 자이언츠 치어리더로 활약 중인 박기량은 ‘부천자유시장’ 탐방에 나선 모습이 그려졌으며, 두 사람은 자유시장 안에 있는 철학관에서 인사를 나누고 사주와 궁합을 보았고, 강남은 일본어 본명까지 얘기해 역술가가 당황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강남과 박기량은 부천자유시장을 탐방하며 게임을 펼쳤고, 게임에 패배한 박기량은 자유시장의 풍성한 먹거리를 눈으로만 보고 지나쳐 안타까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