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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는 31일 시청 소통마당에서 전통시장 상인, 소상공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천지역화폐 모델 및 발전 방향’에 대한 시민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책토론회는 양준호 인천대 경제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인천대 남승균 박사의 ‘지역화폐를 통한 순환형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주제발표에 이어, 최순영 부천YWCA 부회장, 박기순 전통시장 상인연합회장, 장영현 슈퍼마켓협동조합 상무, 조태훈 경기도 소상공인과장의 패널 발표가 있었다.
양준호 교수는 “지역화폐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관내 여러 단체들이 유기적이고 상호 보완적 관계로 지역공동체 형성이 필요하다”며 “경제공동체 살리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의 일환이 지역화폐”라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시민단체 등 여러 관련 기관들이 네트워크 체계를 구축해 공감대 형성 및 사용자와 가맹점 확대, 적극적 시민 홍보를 통해 충분한 준비를 거쳐 지역화폐를 발행하고, 전통시장 상인회와 슈퍼마켓협동조합 관련 단체들은 “지역화폐가 발행되면 자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을 적극 마련하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시 생활경제과는 “시민정책토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지역화폐 발행에 따른 정책에 반영하고 시민 홍보를 적극적으로 실시해 내년 4월 지역화폐 발행에 따른 시민 혼란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덕천 부천시장은 6.13 지방선거 당시 공약으로 “지역화폐를 통한 아동 수당 지급은 오는 9월 시작되는 ‘문재인 정부의 아동수당제도’와는 별개로 부천시의 예산으로 추가로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사진= 부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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