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는 1부 기념식과 2부 식사자리로 나눠 35년간 부천노총과 함께 지역노동자의 권리 향상을 위해 헌신해온 노동조합 간부 및 조합원, 지역사회 노사민정 협력의 주체인 부천상공회의소를 비롯해 부천시와 부천시의회, 그리고 지역 시민사회 인사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부천노총은 1980년 5월1일 창립 이래 전신인 ‘한국노총 부천지역협의회’를 통해 1987년 노동자 대투쟁에 함께했으며 이후 노동조합의 민주화와 노동자들의 근로조건 향상에 기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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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노경총 임금 가이드라인 합의 반대 투쟁, 1997년 노동악법 날치기 통과 총파업 투쟁, 비정규직 철폐 투쟁, 2009년 노사관계 로드맵 투쟁, 2011년 노조법 재개정 투쟁, 그리고 최근의 노동시장 구조개악 반대 투쟁까지 부천노총은 항상 노동자 권리보호에 앞장서 왔다.
부천노총은 IMF 구제금융 이후 경제위기가 상시화된 2000년대에는 실용적 노동운동을 통해 지역에서 노사협력을 강화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생활임금제 시행 등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정책 대안 마련에 힘써 왔다.
황완성 부천노총 의장은 “부천노총은 35년간 노동자 권리보호를 위해 물러섬 없이 싸우되, 유연한 사고를 통해 노사가 상생하는 실용적 노동운동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했다”며 “경비노동자 권리보호, 생활임금 확대, 일상적인 조직 상담을 통해 소외받고 힘없는 노동자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향후 지역사회에서 부천노총의 역할을 밝히며 “기업별 교섭의 한계를 넘어 지역 차원의 연대 강화, 소외계층과 함께하는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부천노총= ☎(032)653-0444, 홈페이지(www.buno.orgㆍ바로 가기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