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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가 연간 2천명 취업을 목표하는 ‘부천 일지매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시는 25일 오후 2시30분 시청 소통마당에서 전태헌 부시장과 일자리 지원 단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천 일지매 사업’ 발대식을 갖고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일지매’는 ‘일자리 지원을 매일 추진한다’는 약자로, 어려운 일을 당한 사람을 도운 의적(義賊) ‘일지매’처럼 일자리를 찾지 못해 실의에 빠진 사람들을 돕는 일자리 지원사업을 의미한다.
시 일자리정책과는 그동안 일자리 창출과 실업 극복을 위해 구인ㆍ구직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다양한 방안과 취업지원서비스 시책을 추진해왔으나, 구직자의 소극적인 취업 의사 및 구직자 개개인에 대한 근로능력 파악 미비와 구인업체에 대한 근로 조건, 작업 환경, 임금 수준 등에 관한 정보 부족 등으로 실업자와 빈 일자리가 상존해 왔다는 것.
‘부천 일지매 사업’은 이같은 문제점을 해소하고 일자리 창출을 극대화하기 위한 것으로, 우선 지역내 장기 구직 대기자 파악 및 빈 일자리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시ㆍ구ㆍ동의 취업담당과 연계해 구인ㆍ구직 데이터베이스(DB) 자료를 구축하기로 했다.
시는 이를 토대로 ‘일지매 사업단’이 일자리가 필요하거나 일할 사람이 필요한 현장을 직접 찾아가 동행 면접에 나서 구직자와 구인업체간 1대1 맞춤형으로 매치시켜 일자리 미스매치를 줄이고 취업을 돕는 역할을 맡게 된다.
부천일지매 사업단은 오는 5월말까지 13명의 인력으로 운영되고, 앞으로 인력 충원 및 예산 확보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공무원 3명, 프로시니어 5명, 취업상담사 11명 등 총 19명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시 일자리정책과 알자리창출팀 관계자는 “‘부천 일지매 사업’이 성공적으로 운영되면 연간 2천여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돼 고용률 제고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032)625-8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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