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부천시에 따르면 올들어 ‘1시장-1대학’ 특화사업과 연계한 ‘문화와 함께하는 전통시장 활성화 계획’을 추진, 시범사업으로 역곡북부시장에 문화 컨셉트를 도입해 체험행사, 휴게공간 제공, 각종 문화공연 등을 실시하고 방송매체(TV, 라디오)를 활용해 공개방송을 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시장을 찾도록 하면서 ‘활력이 넘치는 전통시장’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역곡북부시장은 최근들어 시장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매출도 종전 대비 2배로 껑충 뛰었고, 상인들도 대형마트 부럽지 않은 자신감을 심어지고 단합하는 동기를 부여해 고객들에게 신나는 장터를 만드는데 적극 나서면서 고객선(상품진열선) 지키기, 고객 친절, 시장 환경 청결 등의 변화와 혁신을 통해 지난 10월21~23일까지 중소기업청과 시장경영진흥원 주관으로 대구EXCO에서 ‘2011 전국 우수시장 박람회’에서 ‘최우수 시장’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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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곡북부시장을 자주 찾는 주부들은 “예전과 비교해 시장이 깨끗해지고 상인들도 친절해졌다”며 “시장에 고객 쉼터 휴게실도 마련돼 잠시 쉬면서 차도 마실 수 있어 전통시장이 정겹게 느껴겨 앞으로도 자주 이용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역곡북부시장은 다가오는 주말인 오는 5일 낮 12시부터 시장 입구에서 올들어 3번째 문화행사로 노래자랑 등 공개방송을 개최할 예정이어서 인근 지역주민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부천시 지역경제과 유통팀에서는 관내 20개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문화공연을 즐기고 체험행사를 통해 와글와글 시끌벅적한 신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복사골 장터’라는 브랜드 네이밍을 선정해 적극 홍보에 나서고 있다. ☎(032)625-2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