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상공회의소(회장 김종흠)는 부천시에 소재하고 있는 상시근로자 20인 이상 30개 중소기업 및 기업체 근로자를 대상으로 ‘2023년 부천지역 기업체 하계휴가 실시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여름 휴가 일수는 ‘3일’(60.0%)이 가장 많았고, ‘5일’(23.3%), ‘2일’(6.7%), ‘4일’(3.3%)의 순으로 응답했다.
휴가 일정과 관련해서 전체 응답업체의 73.3%가 ‘전직원들이 같은 기간에 휴가를 실시한다’고 응답해 지난해(75.0%)에 비해 감소했다.
휴가 시기는 이른바 ‘7말 8초’(7월 말, 8월 초)라는 말이 매년 여름 휴가철에 등장하는 것처럼 올해도 ‘8월 첫째 주’(8월 1~7일)’와 ‘7월 마지막 주’(7월 25~31일)’에 여름 휴가를 실시한다는 응답이 86.3%에 달했다.
‘8월 첫째 주’(7월 31일~8월 4일)가 75.9%로 가장 많았고, ‘7월 마지막 주’(7월 24~28일)가 10.4%로 뒤를 이었다. 기타 의견으로 근로자 개별 계획 하에 사용하도록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기업체 근로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여름 휴가 계획’을 물은 결과, ‘휴가지’는 ‘국내여행’이 66.7%로 작년(74.1%)과 동일하게 가장 많았고, 이어 ‘주거지 근교 외출’(23.3%), ‘해외여행’(10.0%) 순으로 조사됐다. 코로나 엔데믹 전환 이후 해외여행 수요가 소폭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1인당 휴가비용’에 대해서는 ‘30만원 이상’ 지출하겠다는 응답이 40.0%로 가장 많았고, ‘21만원에서 30만원 사이’(36.7%), ‘11만원에서 20만원 사이’(16.7%), ‘10만원 이하’(3.3%), ‘기타(3.3%) 순으로 답했다.
한편, 2023년 하반기에 우리경제 성장을 주도할 부문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에는 ‘수출’이 41.5%로 가장 많았고, ‘기업 투자’(31.0%), ‘민간 소비’(13.8%), ‘건설 투자’(10.3%), ‘정부 투자;(3.4%) 순으로 답했다.
현재 공장가동률애 대해서는 ‘80% 가동 중이다’는 응답이 40.0%로 가장 많았고고, ‘100% 정도 가동 중이다’(35.0%), ‘90% 정도 가동 중이다’(20.0%), ‘70% 정도 가동 중이다’(5.0%) 순으로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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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2022년) 대비 2023년 예상 매출액에 대해서는 ‘2022년과 비슷’이 24.2%로 가장 많았고, ‘10%이내 감소’(20.7%), 10~20% 감소’(13.8%), ‘20%이상 감소’(13.8%), ‘10%이내 확대’(13.8%), ‘10~20% 확대’(10.3%), ‘20%이상 확대’(3.4%) 순으로 답했다.
최근 겪고 있는 ‘경영상 애로요인’으로는 ‘원자재 가격 상승’이 21.9%로 가장 많이 꼽아 국제적인 원자재 가격 상승 흐름에 따른 인플레이션이 기업 경영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의견이 수치상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어 ‘인건비 상승’(19.2%), ‘인력 부족’(16.4%), ‘내수 부진’(11.0%), ‘자금 부족’(11.0%), ‘환율 불안’(8.2%), ‘행정 규제’(5.5%), ‘고유가’(2.7%), ‘납품단가 인하’(2.7%) 순으로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