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경기본부(본부장 정유성)는 설(2월 12일)을 앞두고 경기도 소재(김포시ㆍ부천시 제외) 중소기업의 원활한 설자금 조달을 지원하기 위해 350억원 규모의 설 특별자금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1월 11일부터 2월 10일 기간 중 경기도(김포시ㆍ부천시 제외) 소재 금융기관이 중소기업에 대해 신규 취급한 대출액이다.
단, 부동산 관련업, 유흥업 등 대출 제외 업종에 속한 업체, 신용등급 우량업체 및 변호사업, 변리사업, 공인회계사업, 세무사업, 병원 및 의원(한국표준산업분류표상의 71101업종, 71102업종, 71201업종, 71202업종, 861~862업종)은 제외된다.
지원 방식은 한국은행이 대출액을 취급한 금융기관에 저리(1월 현재 연 0.25%)의 자금(업체당 7억5천만원, 금융기관 대출취급액 기준 업체당 15억원 이내)을 지원하며,
지원 기간은 1년 이내이고, 기간 연장은 불가하고, 대출기간 만료 및 중도상환시 지원금을 회수한다.
한국은행 경기본부는 “이번 설 특별자금 지원 조치가 지역 중소기업의 설 자금 조달 및 금융비용 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