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공동구에는 전선로, 통신선로, 수도관 등 국가중요시설이 위치해 있지만, 서울시 서대문구 지하통신구 화재에서 보듯 화재 발생시 전력공급 장애와 통신 두절 등 사회적 파급력이 강해 막대한 경제적 불이익이 발생된다.
또한 밀폐된 공간과 가연물 특성상 유독성 농염의 분출과 함께 진입 장애 등 화재 진화에 어려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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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소방서는 이에 따라 지하공동구의 화재 발생을 사전 예방을 위해 화재 예방대책을 추진, 부천 관내 8개 전력구와 공동구 및 소방시설 미적용 소규모 통신구에 대한 현황을 파악해 관리카드를 작성하기로 했다.
또한 어제(10일)는 한국소방안전원 홍성업 소방기술사를 초빙해 지하공동구 유형별 소방시설 적용법령 및 화재 대응 방안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으며, 12일에는 행정안전부 공동구 담당부서와 합동으로 중동 소재 부천중동공동구를 민관 합동점검을 실시하는 등 오는 20일까지 전 대상 소방특별조사와 안전컨설팅을 통해 지하공동구 안전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부천소방서는 “지금이야말로 그동안 보이지 않던 안전사각지대 지하공동구에 대한 개선의 적기”라며“이번 화재예방대책을 통해 화재 없는 지하공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