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전 지사는 지난 5일 성폭행 의혹이 불거지면서 점석한 지 나흘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안 전 지사는 “저로 인해 상처 입었을 국민 여러분께, 도민 여러분께 죄송하다. 아내와 가족에게 너무 미안하다”고 말했다.
국민 여러분!
죄송합니다. 잘못했습니다.
저로 인해 상처를 입으셨을 많은 국민 여러분들께, 또 도민 여러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 올립니다.
그리고 제 아내와 아이들, 가족에게 너무 미안합니다.
국민 여러분, 죄송합니다.
앞으로 검찰 조사에서 또 성실히 검찰 조사에 따라 조사를 받도록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국민 여러분.
국민 여러분들께 드렸던, 국민 여러분들이 저에게 주셨던 많은 사랑과 격려 정말 죄송합니다.
(취재진: 혐의 인정하십니까?) 앞으로 조사 과정에서 성실하게 임하겠습니다.
안 전 지사가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지난 5일 오후 8시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정무비서 김지은 씨가 성폭행 의혹을 폭로한 지 나흘 만이다.
죄송합니다. 잘못했습니다.
저로 인해 상처를 입으셨을 많은 국민 여러분들께, 또 도민 여러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 올립니다.
그리고 제 아내와 아이들, 가족에게 너무 미안합니다.
국민 여러분, 죄송합니다.
앞으로 검찰 조사에서 또 성실히 검찰 조사에 따라 조사를 받도록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국민 여러분.
국민 여러분들께 드렸던, 국민 여러분들이 저에게 주셨던 많은 사랑과 격려 정말 죄송합니다.
(취재진: 혐의 인정하십니까?) 앞으로 조사 과정에서 성실하게 임하겠습니다.
범죄 혐의를 당사자의 검찰 자진출두는 이례적이며, 검찰은 안 전 지사에게 소환 통보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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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안 전 지사 측근인 신형철 전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안 전 지사가 오후 5시 서부지검에 자진 출석한다. 상처받은 분들과 충남도민, 그리고 국민께 사죄드리는 길은 하루라도 빨리 수사에 협조해서 법의 처분을 받는 것이라는 판단 때문입니다”는 문자 메시지를 기자들에게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안 전 지사는 어제(8일) 오후 3시 충남도청에서 열기로 했던 기자회견을 취소했다.
측근을 통해 문자메세지로 기자회견 취소 이유에 대해 “검찰에 출석하기 전에 국민 여러분, 충남도민 여러분 앞에서 머리숙여 사죄드리고자 했다. 모든 분들이 신속한 검찰수사를 촉구하는 상황에서,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검찰에 출석하여 수사에 성실하게 협조하는 것이 국민 앞에 속죄 드리는 우선적 의무라는 판단에 따라 기자회견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거듭 사죄드린다. 검찰은 한시라도 빨리 저를 소환해 달라.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