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소방서(서장 김권운)는 주택 밀집과 도로 협소로 소방차 통행이 곤란한 역곡1동을 열다섯 번째 ‘화재없는 안전마을’로 지정, 본격 안전관리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부천소방서는 이에 따라 지난 13~22일까지 열흘간 역곡1동 반지하 가구 87세대에 소화기와 단독 경보형 감지기를 설치한데 이어, 22일 열린 지정식에서는 강덕순 통장 등 2명을 명예소방관으로 위촉하고 소방차 길 터주기 동승 캠페인을 실시했다.

김권운 부천소방서장은 “최근 화재사고로 국민들의 불안감이 많이 상승해 있는 상태”라며 “부천소방서는 ‘화재없는 안전마을’을 통해 관내 화재취약지역에 대한 안전관리를 더욱 확대해 화재없는 부천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소방서는 지난 2011년부터 주택 밀집 및 노후 지역을 선정해 소화기, 단독 경보형 감지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을 보급하고 마을주민을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해 초기 화재 대응 능력 상승을 도모해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절감을 유도하는 ‘화재없는 안전마을’ 정책을 시행해 역곡1동이 15호로 지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