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송환이 확정된 최순실(61ㆍ구속기소) 씨의 딸 정유라 씨가 오는 31일 한국에 도착한다.

MBN 등 주요 언론은 정유라 씨가 현지시각으로 30일 오후 덴마크 코펜하겐을 출발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거쳐 한국시간으로 31일 오후 3시쯤 인천공항에 도착한다고 보도했다.

정 씨는 이화여대 측의 특혜를 받아 대학에 입학한 뒤 학사 과정에서 각종 혜택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정 씨는 또 삼성 측으로부터 승마 지원 명목으로 뇌물을 받았다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범죄 혐의에도 연루돼 있다.

앞서 정 씨는 덴마크 현지 경찰에 붙잡힌 지 140여 일 만에 항소를 포기하고 송환 절차를 밟겠다고 밝힌 바 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정 씨를 인천공한에서 체포한 뒤 곧바로 조사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