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박영수 특별검사’의 대변인 이규철 특검보는 27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특검 수사기간 연장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은 점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규철 특검보는 “그러나 특검은 남은 수사기간 동안 마무리를 철저히 하고, 검찰과 협조해 공소유지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 특검보는 기자들의 질문을 받지 않고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질의응답은 이날 오후 2시 정례브리핑에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이규철 특검보의 발표문 전문(全文)

수사기간 연장 관련해 말씀드리겠습니다.

| AD |

특검은 수사기간을 포함해 90일동안 법과 원칙에 따라 특검법에 규정된 임무를 수행하고자 최선을 다했습니다.

특검은 특검법 수사 대상에 대한 수사가 마무리되지 못한 상황에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수사기간 연장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은 점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특검은 앞으로 남은 수사기간 동안 마무리를 철저히 하고 검찰과 협조해 공소유지에 만전을 기하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