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오정경찰서(서장 박동수)는 지난 29일 오후 7시 오정구 삼정동 부천테크노파크에서 이주노동자와 다문화 이주여성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민ㆍ경ㆍ사회단체 합동으로 운영하는 있는 ‘한글학교’ 개강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강식은 경찰서 및 한글학교 운영 관계자들을 비롯 이주노동자, 결혼이주여성, 다문화가정 구성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박동수 서장은 한글학교 수강생들에게 미리 준비된 학용품을 전달하면서 격려하며 “한국사회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한글학교’는 한때 관련 예산이 삭감돼 문을 닫을 위기에 처했으나 부천오정경찰서의 도움을 받아 지난 2012년부터 평소 사회복지에 관심이 많았던 ㈜대성울트라소닉(대표 신종현)과 부천노동복지회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알차게 운영되고 있다.

부천오정경찰서는 매월 ‘한글학교’ 수업날짜에 맞춰 학생들을 위한 범죄예방교실을 함께 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