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 중4동 소재 민촌서예원(원장 황치봉)은 지난 13일 설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백미 10kg40포(94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1984년 개원한 민촌서예원은 2013년 설 명절을 앞두고 쌀 10kg 60포, 지난해 쌀 10kg 40포를 전달한 데 이어 올해로 3번째로 서예를 배우는 회원들이 정성을 모아 설 온정을 전달해오고 있다.

현재 한국 안중근 의사 서예협회 회장과 대한민국 안중근 의사 서예대전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황치봉 원장은 “31년 동안 서예 강의와 작품으로 전국 서예단체에서 활동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부천시민들의 덕택으로 생각한다”며 “감사의 마음을 담아 설 명절을 앞두고 소외된 이웃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사랑의 쌀 나누기를 진행하게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