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사랑과 호국정신을 전파하기 위해 핸드사이클을 타고 국토종단에 나선 국가유공자 1급 중상이용사들이 부천시를 경유함에 따라 지난 22일 오전 11시 가을비가 내리는 가운데 부천시 송내역 남부광장 공영주차장에서 환영행사가 열렸다.

이날 환영행사는 전태헌 부천시 부시장과 이남일 인천지방보훈지청장, 상이군경회 부천시지회 차효문 회장 등 보훈단체장들이 나와 꽃다발을 전하며 격려했다.

전태헌 부시장은 환영사에서 “국가유공자 1급 중상이용사 여러분께서는 핸드사이클을 이용해 국토종단에 나서는 불굴의 투지를 보여줌으로써 부천시민의 나라사랑과 안보 및 보훈의식을 일깨우도록 했다”고 말했으며, 이남일 인천지방보훈지청장은 “불편한 몸에도 불구하고 불굴의 의지로 나라사랑 정신을 보여주는 선수단이 남은 구간도 완주해 달라”고 격려했다.

핸드사이클 단장이자 부천시 보훈회관운영협의회 박상근 회장은 답사를 통해 “이번 국토종단이 어려운 시기 국민에게 드리는 희망의 메시지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최종 목적지인 서울로 향했다.

한편, 국가유공자 1급 중상이용사들로 구성된 ‘나라사랑 국토종단’ 핸드사이클팀은 지난 15일 출정식을 갖고 부산 UN기념공원을 출발해 국립 서울현충원까지 8박9일간의 일정으로 700km를 완주하는 국토 대장정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