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구세군 자선냄비’가 17일간 모금활동을 통해 역대 최대인 1천815만9천560원의 온정을 모으고 내년을 기약했다.

구세군 부천교회(담임사관 이한열)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24일까지 17일간 부천역 북부광장에서 사랑의 종소리를 울리며 부천시민의 온정을 모은 ‘부천 구세군 자선냄비’에는 하루평균 106만8천209원의 온정이 이어져 총 1천815만9천560원을 모금했다.

올해 목표액 2천만원에는 184만440원이 부족했지만,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불구하고 부천 구세군 자선냄비에 대한 부천시민의 온정이 최근 3년간 같은 기간보다 더 많은 온정이 이어졌다.

한편, 구세군 부천교회는 지난 8일부터 23일까지는 오후 1시부터 밤 9시까지, 24일에는 자정(밤 12시까지) 구세군 부천교회 성도와 자원봉사자 165명이 하루 8명씩 2명이 두시간 동안 사랑의 종소리를 울리며 부천시민의 온정을 모았다.

특히, 지난 21일 오후 3시에는 1984년부터 27년간 부천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활동 기간 중에 김만수 부천시장이 처음으로 자원봉사자로 나서 사랑의 종소리를 울리며 모금활동에 동참하기도 했다.

부천 구세군 자선냄비는 내년도에도 같은 기간(12월8~24일)에 같은 장소(부천역 북부광장)에서 모금활동을 벌인다.

구세군 부천교회는 “그동안 많은 시민들이 구세군 자선냄비에 온정을 보태준 것에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