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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원미경찰서(서장 고평기 경무관)는 지난 21일 오후 ‘함께해요! 안전순찰’의 일환으로 부천대학교 및 심곡동 일원에서 부천대학교 유학생 자율방범대·심곡동 경기행복마을관리소·부천시 시민참여단과 함께 교내 등 불법 촬영 카메라 합동 점검 및 합동 순찰을 실시했다. ▶관련기사 클릭
‘함께해요! 안전 순찰’은 경찰서의 모든 경찰관들이 현장으로 나가 도보순찰을 하며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치안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현장 중심 경찰 활동을 말한다.
부천원미경찰서 생활안전과에 따르면 부천대학교가 위치한 심곡동 일원은 부천시에서 가장 많은 외국인이 거주하고, 부천원미서 관할 내 외국인 범죄 최다 발생 지역이다.
이에 따라 이번 합동순찰을 통해 유학생들과 시민들의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주요 통학로 및 유흥가를 순찰하면서 범죄예방 홍보물인 탄력 순찰 및 불법 촬영 안심카드를 나눠주는 활동을 전개했다.
유학생들이 주로 많이 사용하는 국제교류원 내 화장실을 점검하면서 학생들이 화장실 사용 전에 간편하게 자가 탐지할 수 있도록 자체 제작한 ‘불법 촬영 안심카드’를 내부에 비치했다.
또한 유학생 및 시민참여단을 상대로 ‘보이스 피싱(전화 금융사기)’ 수법 및 범죄 신고 요령 등에 대한 범죄 예방 교육을 실시해 ‘불법 촬영 안심 카드’ 사용법을 안내하고 불법 촬영의 심각성에 대해 경각심을 갖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심곡동에서 거주하는 외국인 여성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자체 제작한 ‘여성 안심키트’, ‘도어락 안심 필름’ 등을 배부했다.
‘여성 안심키트’는 문 열림 센서(IOT), 창문 스토퍼, 개인정보 유출 방지 스탬프, 도어락 지문 방지 필름, 불법 촬영 안심카드 등으로 부천시 지역치안협의회 지원 예산으로 제작했다.
아울러 주요 통학로 및 유흥가를 순찰하며 발굴된 범죄 취약지에 대해 정밀 범죄 예방 진단을 실시해 부천시와 협조해 범죄 취약 요소에 대한 환경 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
부천대학교 유학생 자율방범대 학생들은 “타국에 와서 낯설고 무서웠는데 경찰 및 시민들과 함께 학교 주변을 순찰해 색다른 경험이었고, 합동 순찰을 통해 경찰 업무를 이해할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평기 부천원미경찰서장(경무관)은 “낯설고 힘든 유학생활 중에도 자발적으로 경찰 활동에 참여해 외국인 체류질서를 확립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주어서 고맙다”며 “이번 합동순찰을 통해 불법 촬영 우려 해소 및 범죄 취약지 환경을 개선해 모두가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대학가를 조성할 수 있도록 경찰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부천원미경찰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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