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0일 새벽(0시 1분께) 숨진 채 발견된 박원순(64) 서울시장의 장례를 사상 첫 서울특별시장(葬)으로 치러진다고 밝혔다.
김태균 서울시 행정국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장 권한대행인 서정협 행정1부시장이 입장 발표를 마친 직후 기자들에게 이같은 내용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원순 시장의 시신은 서울대병원에 안치돼 있으며, 장례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5일장으로 치러진다. 발인은 이달 13일로 예정돼 있다.
서울시는 서울시장이 재직 중 사망한 경우가 이번이 처음이어서 서울특별시장(葬)은 처음이며, 10일 중 서울시청 앞에 분향소를 설치해 일반 시민의 조문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