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평생학습센터와 부천시 사회적경제센터는 17일 중장년 세대의 제2인생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시 평생교육과 평생학습팀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부천인생학교’ 수료 후 수강생들의 창업ㆍ창직 및 사회공헌 활동을 연계하기 위한 것으로, 부천인생학교 학생회 1기 윤정태 회장, 2기 최정기 회장과 평생학습 자원활동가인 인생매니저들이 참여했다.
‘부천인생학교’는 올해로 2년차로, 관내 4개 대학(가톨릭대ㆍ서울신학대ㆍ부천대ㆍ유한대)의 인적ㆍ물적 자원을 공유해 중장년층의 제2인생 준비를 위한 플랫폼과 평생학습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인생 재설계시 필수분야인 ‘신중년 은퇴 재무디자인’ 과정을 비롯해 취업ㆍ창업이 가능한 ‘드론 교육지도사’ 과정 등 27개 강좌를 운영하고 있으며, 중장년층과 경련단절여성 등 584명이 수강하고 있다.
부천시평생학습센터 이소연 소장은 “부천인생학교를 추진하며 가장 고민해왔던 부분이 수료 후 활동 연계인데, 이번 협약이 부천인생학교 운영의 중요한 단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시 사회적경제센터 윤기영 센터장은 “지역의 많은 기관들이 사후 활동 연계와 관련해 상담하고 있으며, 향후 다양한 기관들이 협업한다면 큰 시너지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부천시 사회적경제센터는 올해 고용노동부 사회적기업육성 우수기관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부천시 평생학습센터는 앞으로도 관내 전문기관과 협업을 통해 부천인생학교의 성공 모델을 만들고,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