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수주고등학교는 지난 19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서울 크리스탈볼륨에서 열린 ‘2017년 고교 교육력 제고 사업 성과 보고회’에서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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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고강동 소재 수주고등학교(교장 오찬숙)가 교육부가 주관하는 ‘제15회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ㆍ2017학년도 고교 교육력 제고 사업 우수 프로그램 우수학교’로 선정돼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수주고는 ‘함께 꿈꾸며 협업하는 창의융합 교육으로 더불어 성장하는 수주 미인 이야기’라는 주제로 교육과정을 편성해 학생 중심의 학교 교육과정을 운영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수주고는 교육과정 다양화를 통한 학생 선택권 강화를 위해 기존 인문ㆍ사회, 자연ㆍ과학과정 외에 ‘공학ㆍ예술과정’, ‘융합과학과정’을 편성ㆍ운영하고 있다.
또한 교육과정 클러스터(중국문화, 과제연구-과학), 주문형강좌(물리실험, 체육 전공 실기) 등을 개설하고 다양한 교과활동을 동아리, 봉사활동과 연계를 강화해 학생들이 삶 속에서 앎을 실천하도록 했다.
특히 교과중점과정의 성과를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기 위해 ‘수주 GO! 필름 페스티벌’(공학ㆍ예술과정 연계), ‘수주 과학문화 한마당’(융합과학과정, 클러스터, 주문형강좌 연계) 등을 개최, 참여한 1학년 학생들이 과학 시간에 배운 것을 동아리 시간에 실습하고 지역 중학생에게 가르쳐 주는 과정을 통해 과학 분야에 더 많은 흥미를 갖도록 했다.
수주고는 또한 교실 수업 개선을 위해 학교 차원의 창의융합교육과정을 편성해 학생 주도의 프로젝트형 융합수업을 실시하고, 이후 교과별 평가 및 학생생활기록부 기록과 연계해 수업, 평가, 기록의 일체화를 위해 노력했다.
2학년 학생들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프로젝트 ‘고살이’((고강제일시장을 살리는 우리들) 활동을 실시해 전통시장 홍보 UCC를 제작해 시장 상인들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는 등 지역사회의 문제를 찾아 수업 시간에 친구들과 함께 해결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도록 했다.
오찬숙 수주고 교장은 “학생 중심의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를 지역사회에 개방해 초ㆍ중ㆍ고교의 연계를 강화하고 학교가 지역사회 교육ㆍ문화 활동의 거점기관으로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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