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청과 부천시의회 건물 사이에 들어선 영화전문도서관 ‘판타스틱 큐브 도서관’이 영화 관련 장서를 대폭 확충해 22일 리마인드 개소식을 갖고 새롭게 선보였다.

부천시립 원미도서관 독서진흥팀에 따르면 이날 라인드 개소식 행사에는 육아도서의 바이블이라 불리는 ‘삐뽀삐뽀 119소아과’의 저자 하정훈 의사의 특강과 최보기 작가가 기증한 2017년 제1호 이음서재 공개행사가 열렸다.

‘판타스틱 큐브 도서관’은 영화전문도서관으로 영화 관련 전문도서는 물론, 예술도서, 인문학도서, 잡지 등 9천여 권의 책을 소장하고 있다.

2층에는 DVD 코너를 조성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의 역대 상영작품과 블루레이(Blu-rayㆍ광 기록방식 저장매체) 자료를 열람할 수 있으며, BiFan 역대 포스터를 비롯해 아기자기한 영화 소품들이 전시돼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지난 17일부터 도서대출 서비스와 시립도서관 회원증 발급 등 본격적인 도서관 업무를 시작한 ‘판타스틱 큐브 도서관’은 오는 4월부터는 상호대차 서비스를 실시한다. 매주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주말과 법정 공휴일에는 휴관한다.

박우철 원미도서관장은 “‘판타스틱 큐브 도서관’은 사시사철 푸른 정원을 배경으로 커피 한잔과 함께 여유롭게 영화 관련도서 등을 볼 수 있고, 부천시청을 찾는 시민들의 휴식공간 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판타스틱 큐브 도서관’ 관련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www.bcl.go.krㆍ바로 가기 클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판타스틱 큐브도서관(☎032-625-4508)과 원미도서관 독서진흥팀(☎032-625-4733~7)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