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상동도서관은 어린이와 다문화 가정 등 독서 취약계층의 책읽는 습관 형성을 위해 9월부터 책의 내용을 소리로 들려주는 ‘더 책’ 코너를 운영한다.

‘더 책’이란 책에 부착된 NFC(Near Field Communication·근거리 무선통신) 칩에 스마트폰을 접촉하면 오디오 파일이 재생되는 서비스로, ㈜미디어창비의 후원으로 운영되는 시범사업이다.

책을 보며 귀로 들을 수 있어 어린이와 다문화가정의 한글교육에 도움이 되고 자연스럽게 올바른 독서 습관이 형성될 수 있다.

상동도서관은 어린이 도서 100여 권을 시범 운영중이며, 다문화 특화 도서관인 북부도서관에서도 50여 권의 ‘더 책’ 서비스를 제공하며, ‘더 책’ 도서를 점차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상동도서관 독서진흥팀은 “앞으로도 ‘더 책’ 서비스와 같은 다양한 독서 콘텐츠 도입을 통해 지식의 소외 없이 누구나 쉽게 지식을 접하고 독서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