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식에는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김종기 사단법인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 이용철 경기도 행정1부지사,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 윤화섭 안산시장 등이 참석했다.
‘4.16민주시민교육원’은 경기도교육청직속 기관으로 옛 안산교육지원청 자리에 부지 4천840㎡, 연면적 7천18㎡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물 2개 동으로 건립됐다.
이 가운데 옛 안산교육지원청 건물을 새로 고친 본관 ‘미래희망관’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각종 교육을 할 수 있는 7개의 교육실이 마련돼 있다.
신축 건물인 별관 ‘기억관’은 단원고 4.16기억교실을 그대로 옮겨 복원한 기억 교실과 영상실, 기록실 등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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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원은 ‘비판적 사고의 힘을 기르고, 4.16의 교훈을 찾아 실천하는 민주시민으로 성장’을 목표 향후 학생 등을 대상으로 각종 민주시민교육 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4.16민주시민교육원 전명선 원장은교육원이 세월호 참사를 공감하고 기억하는 열린 공간, 살아 있는 교육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며 경기교육공동체와 함께 참여와 실천이 공존하는 깨어있는 시민 교육의 장이 되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4.16민주시민교육원은 5월 21일까지 교육원 미래희망관 1층에 ‘단원고 261명 희생자 기억 육필시’를 전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