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지난달 6천여명의 대규모 명예퇴직 이후 첫 조직개편을 단행하며 지난 18일자로 임원인사를 발표하며 올해 통신시장 선점을 위한 전열 정비에 들어간 가운데, KT 인천마케팅단장(상무)으로 발령받은 신임 정두수(51) 단장 취임 일성이다.
정 단장은 울산 출신으로 경남대 전자계산학과와 서울대 MBA과정을 졸업하고 부산전화국에 첫발을 내디딘 이래, 2005년 상무보에 올라 정보보호단 정보보호기획담당을 비롯해 인천지사장, 울산법인사업단장, 윤리경영실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다.
특히 2007년 인천지사장으로 재임 중 인천도시 엑스포추진위원으로 활동하면서 IT에 대한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인천지역의 IT인프라 구축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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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단장은 현재 KT Linkus, KT텔레캅, KT Data System, KT네트웍스 비상임 감사로 활동 중이며, 네트워크 시큐리티 포럼을 비롯해 사외 여러 단체의 회장 및 추진위원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내에서 기획전문가로 분석과 추진력이 뛰어나고 합리적인 성격으로 치열한 경쟁환경을 맞고 있는 KT에 가장 적합한 관리자라는 주위의 평가를 받고 있다. 가족은 부인 김혜년(51)씨와 1남이 있으며, 취미는 사이클 등 다양한 스포츠를 즐기는 스포츠광이다.
한편 KT 측은 “이번 조직 개편과 임원 인사는 지난 1년간 변화와 혁신 성과를 바탕으로 활력과 창의가 넘치는 새로운 기업문화를 창출하고, 유무선기반 신사업 추진 역량을 강화하는데 주력했다”며 “역발상 경영, 고객감동 경영, 미래 경영, 고객과 소통 경영 등 올레 KT의 철학을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